우리나라도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문서작성을 할 수 있는 웹오피스 시대가 열린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씽크프리닷컴을 통해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과 MS는 이미 같은 서비스를 진행 중이이다. 한컴의 웹오피스, 어떤 서비스인지 살펴보자.

■ 웹오피스란?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영향력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MS의 사무용 프로그램인 오피스는 워드프로세서인 워드와 스프레드시티인 엑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파워포인트 등을 하나로 묶어 기존의 강자였던 워드퍼펙트, 로터스 1-2-3 등을 제치고 전세계 사무실을 지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한글 외에 국산 프로그램이 없다시피 하다.

인터넷의 발달로 소프트웨어도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SaaS(Software as a Service)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를 뜻하는 말이다. 소프트웨어를 사서 쓰는 것이 아니라 빌려 쓰는 개념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PC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오피스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주어 등장한 것이 웹오피스다. 웹오피스는 PC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이용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로서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한 만큼 대가를 지불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유통 방식이다.

오피스 프로그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MS 오피스의 워드 2007.
■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
한컴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이하 씽크프리)는 PC에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깔지 않고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웹 기반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문서 작성은 물론 1GB 용량의 온라인 저장 공간, 개인 문서관리, 문서 변환, 공유, 검색, 공동 문서 작업 등을 지원한다.

씽크프리 홈페이지(www.thinkfree.com)에서 회원 가입을 하거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씽크프리는 자바 기반으로 만들어져 표준 웹으로 작동한다. 즉 표준을 준수하는 웹 브라우저가 깔린 PC라면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씽크프리 홈페이지.
구글 계정이 있다면 가입하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은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할 수 있다 개인 정보는 일절 요구하지 않는다.

- 시스템 요구 제원

운영체제 : 윈도 2000/XP/2003/비스타, 리눅스, 솔라리스, 맥 OS X
하드디스크 용량 : 100MB 권장
메모리 : 256MB 이상 권장

- 씽크프리에서 지원하는 문서 포맷

MS 오피스2003 : 워드 문서(doc, dot, rtf), 파워포인트 문서(ppt, pot, pps), 엑셀 문서(xls, xlt)
MS 오피스2007 : 워드(docx), 파워포인트(pptx), 엑셀(xlsx)
어도비 아크로뱃 : pdf(파일 용량 10MB 이하)
그 외 :  hwp(한글 2007, 2005 포맷), html, docz(압축된 html)

문서를 만들거나 편집하려면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자바 VM(virtual machine)을 이용하는데 자바 VM은 웹 표준에 포함되어 웹 브라우저만 지원한다면 어떤 운영체제에서라도 쓸 수 있다. AJAX 기반으로 만든 웹오피스 ‘구글 닥스’에 비해 기능도 더 뛰어난다.

보통 필요한 자바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PC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5~6분 정도가 걸린다. 한번 설치한 뒤에는 편집 모드로 파일을 열 때는 5~10초 정도 걸린다. 다른 웹오피스보다 빠른 편이다.

자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씽크프리를 쓸 수 있다. 윈도, 맥, 리눅스에 모두 설치된다.
■ 웹에서 문서를 만들고 편집하는 마이오피스
로그인하고 오른쪽의 [마이오피스]를 클릭하면 윈도 탐색기랑 비슷한 느낌의 창이 뜬다. 기본적으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html 등의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한글은 뷰어 기능만 있다. 한컴에서 만든 서비스인데 한글 편집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쉽다.

편집 툴은 유명한 오픈 오피스들이다. 이를 웹오피스용으로 개조해서인지 인터페이스는 물론 기능까지 거의 비슷하다. 워드프로세서인 라이트(Write)와 표계산 프로그램인 캘크(Calc),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쇼(Show)가 기본이다. html 편집은 노트(note)가 한다.

노트를 제외하면 각각 MS 오피스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호환한다. MS 오피스의 모든 기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자주 쓰는 기능들은 대부분 작동한다. 오피스2003 문서뿐 아니라 최신 버전인 2007의 문서도 편집하고 저장한다. 오피스 문서는 읽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편집을 할 때 글꼴에 따라 문서의 줄 간격이 달라지는 등의 오류가 있다.

메인 오피스에서 문서를 만들거나 저장된 문서를 불러온다.

메인 페이지의 [워드 문서]를 클릭하거나 메뉴의 새로 만들기 → 새 문서를 누르면 새 창이 열리면서 라이트가 실행된다. 라이트는 MS 워드와 호환을 중시하는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이다. [새 스프레드시트]는 캘크, [새 프리젠테이션]은 쇼가 실행된다.

모두 다른 창으로 열리므로 PC에 깔린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라이트와 캘크, 쇼는 MS 오피스와 상당히 비슷하고 메뉴가 모두 한글이라서 불편함이 없다. html 편집기인 노트는 메뉴가 영문인데다 기능도 조금 부족한 편이다.

 

씽크프리에서 실행한 라이트, 캘크, 쇼, 노트의 메인 창.
파일 저장을 누르면 기본으로 [마이오피스]에 저장된다. 물론 PC에도 저장할 수 있다.
■ 여럿이 함께 편집해 보자, 워크스페이스
워크스페이스는 여러 명이 하나의 프로젝트 만들어 편집하고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웹오피스가 없다면 이메일이나 메신저, 파일 서버 등을 이용해 복잡하게 주고  받아야 하므로 내용이 잘못되거나 분실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워크스페이스를 이용하면 훨씬 편하고 안전하다. 

워크스페이스에서 여러 이용자가 모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워크스페이스로 들어가면 가입한 프로젝트 리스트가 나타난다. 프로젝트가 없다면 새로 만들어야 한다. 처음 프로젝트를 만들 때 함께 작업할 사람을 초대할 수 있는데 씽크프리 회원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나중에 추가할 수도 있다.

워크스페이스는 프로젝트 → 태스크  → 이슈의 3단계 구성된다. 프로젝트에서 들어가 [새 태스크 만들기]를 눌러 태스크를 만든다. 태스크를 선택하고 [새 이슈 만들기]를 올릴 수 있다. 글을 작성하고 마이오피스에서 필요한 문서를 첨부한다. 문서는 100MB까지 올릴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올린 이슈에 댓글을 달 수 있고 첨부한 문서를 내려 받기도 한다. 각 단계마다 접근 권한 등을 설정해서 관리하므로 보안 문제도 안전하다. 프로젝트는 3개까지 생성할 수 있고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관리] 항목에는 4가지 메뉴로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한다.

프로젝트 정보 프로젝트에 접근 가능한 URL 주소와 프로젝트 제목, 설명이 표시된다. 프로젝트에 가입한 회원만 접근할 수 있다.
멤버관리 가입된 회원의 권한 설정, 삭제, 프로젝트 양도 등의 항목이 있다. 프로젝트마다 소유자는 반드시 1명이고 소유자가 나머지 회원에게 관리자와 멤버 권한을 설정한다.
멤버 추가 프로젝트 진행 멤버들을 모집한다. 멤버 추가만 있고 멤버 지원자를 확인하는 메뉴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종료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종료한다. 프로젝트 데이터는 보관되어 프로젝트 소유자가 종료된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만들려면 인증을 해야 한다.
■ 내 것은 공개하고 남의 것을 가져다 쓴다, 문서(Docs)
‘문서’에는 씽크프리 이용자가 공유하기, 게시하기, 마이오피스 등을 통해 올린 문서가 모여 있다. 이 메뉴를 열면 샘플 페이지와 추천 문서 목록이 뜬다. 오른쪽 추천 문서의 [모어(More)]를 누르면 전체 문서 목록을 볼 수 있다. 검색에서는 씽크프리 내부에 있는 문서만 검색되는데 네이버나 구글처럼 인터넷에 있는 문서도 검색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프로젝트 관리] 항목에는 4가지 메뉴로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한다.

리스트에 있는 파일을 선택하면 ‘유니페이퍼’로 문서를 본다. 오른쪽 메뉴에서 문서를 내려 받거나 블로그, 홈페이지에 게시할 수 있는 위젯 코드를 만들 때는 출력될 문서의 크기와 레이아웃을 설정한 다음 코드를 복사한다.

레이아웃 스타일 설정에 따라 배너 형식(자세히, 간단)과 내용 보기로 나눴다. 위젯 코드를 블로그 등에 html 코드로 추가할 수 있다.

문서를 올리거나 검색해서 필요한 문서를 찾는다.

[서식 메뉴]에서 문서 양식은 문서/서식 전문서비스인 ‘예스폼’에서 제공하는 문서 양식을 구할 수 있다. 문서를 이메일로 발송하기도 하는데 씽크프리 회원이 아닌 이들에게도 로 보낼 수도 있다.

문서꾸러미, 그룹 추가는 회원 전용 메뉴이다. 문서꾸러미, 그룹을 1개 이상 만들어 놓아야 쓸 수 있다. 문서꾸러미에는 문서, 서식 메뉴에서 자주 쓰는 문서들을 담는다. 그룹에는 문서뿐 아니라 문서를 모아 놓은 문서꾸러미도 담는다. [즐겨찾기에 추가]는 문서의 바로가기들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다.

씽크패드에 공개된 문서만 검색할 수 있다.

위젯 코드를 블로그 등에 html 코드를 추가하면 해당 문서가 표시된다.
문서 양식은 서식 업체가 제공하는 서식 문서들을 쓸 수 있다.
■ 유용한 기능을 빠르게 이용하자, 빠른 시작
웹오피스 프로그램으로 문서를 만들고 편집하는 기능은 대부분의 웹오피스가 비슷하다. 따라서 부가 기능이 더 중요하다. 홈페이지 위에는 문서보기, 변환하기, 공유하기, 업로드, 문서검색 등의 [빠른 시작]이라는 메뉴가 있다. 업로드를 제외한 나머지 기능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쓸 수 있다.

문서보기


[찾아보기]를 누른 다음 문서를 불러오면 웹으로 업로드가 되고 변환한 다음 볼 수 있다. 문서보기에서 쓰는 뷰어는 여러 가지 문서 파일 형식을 읽어 들일 수 있는 통합뷰어 유니페이퍼를 이용한다.

한글 파일(HWP)과 MS 오피스 파일, PDF 파일, 개방형 문서규격인 오픈 XML 파일까지 자유롭게 읽고 인쇄도 할 수 있다. 단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10페이지가 넘거나 용량이 5MB 이상인 문서는 정상적으로 변환되지 않는다. 이때는 로그인한 다음 [마이오피스에 저장하기]를 눌러 문서를 저장한다. 참고로 10MB가 넘는 문서 파일은 올리지 못한다.

유니페이퍼로 변환한 문서를 볼 수 있다.
확대, 축소, 전체 화면 보기 등의 기능이 있고 검색도 된다.

변환하기

[찾아보기]를 눌러 변환할 문서 파일을 고르면 업로드가 된 다음 [변환할 형식 선택]에서 pdf, 텍스트(html), 이미지 파일로 바꿀 수 있다. 저장할 장소는 PC나 웹 저장 공간인 마이오피스에 저장한다. 변환하는 시간은 문서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분이 넘지 않는다.

변환할 종류를 골라 PC나 마이오피스에 저장할 수 있다.

게시하기

문서를 씽크프리에 저장하고 링크 주소를 만들어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게시할 수 있게 돕는다. 게시하기를 이용하면 문서가 인터넷에 완전히 공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찾아보기]를 눌러 문서를 고른 다음 [삽입코드 생성]을 누르면 임시 URL이 만들어진다.

임시로 만든 것이므로 7일 동안 유지되고 그 후에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공개를 유지하려면 마이오피스에 저장한다. 문서가 공개되기를 원하지 않을 때는 [삭제]를 누르면 지워진다. 링크를 위한 html 코드를 직접 만들려면 [크기 선택]을 한 다음 아래의 [삽입 코드 복사]를 누른 다음 블로그 등에 링크 주소를 넣어 만들 수 있다.

문서 용량에 따라 열리는 속도는 2~30초 정도 걸린다. 한번 열린 문서를 다시 열 때는 임시로 저장된 파일을 읽기 때문에 빠르다. 게시된 문서는 회원 또는 비회원 가리지 않고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찾아보기]를 눌러 문서를 고른 다음 [삽입코드 생성]을 누르면 임시 URL이 만들어진다.
블로그 등에 링크 주소를 만들어 넣는다.

공유하기

다른 사람에게 문서를 전달할 때 상대가 자신이 보낸 문서를 읽으려면 오피스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씽크프리의 [공유하기]는 문서 전송이나 문서 공유 등의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문서를 보낸다.

문서 전송은 이메일로 문서를 첨부해 보내는 것과 비슷하지만 문서를 볼 수 있는 링크만 전송한다. 이메일을 받아보는 사람은 문서의 링크를 클릭해 문서를 볼 수 있다. 문서 공유는 보내는 사람의 마이오피스에 접근해 문서를 보거나 편집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덕분에 공동 편집도 할 수 있다.

[찾아보기]를 눌러 문서를 고른 다음 [전송]이나 [문서 공유]를 누르면 전송 창이 뜬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와 메시지를 입력해서 메일을 보낸다. 받는 사람에는 여러 명을 추가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와 메시지를 입력해 문서를 전송한다.

업로드

씽크프리에 가입하면 제공되는 1GB의 저장 공간인 마이오피스에 문서를 올리는 기능이다. 한 번에 여러 문서를 올릴 수도 있다. 파일 하나의 용량은 10MB로 제한된다. 올리는 방식은 [플래시 업로드]와 [html 업로드]가 있다. 웹 브라우저에 맞춰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주인(Owner)은 저장된 파일의 편집 권한 (administrator), 보기 권한(viewer) 등을 다른 이에게 부여할 수 있다. 문서 삭제 권한은 주인에게만 있다. 같은 문서를 공유자와 동시 편집할 때는 먼저 문서를 열어서 편집 모드가 된 이에게 우선권이 있다.

파일 여러 개를 한 번에 올린다.
웹 하드처럼 왼쪽에 올린 파일 목록이 표시된다.

문서 검색

씽크프리에 등록된 문서를 검색한다. 여기에 뜨는 문서는 씽크프리 이용자가 공개한 것들이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표시된다. 각 문서에는 다운로드, 내 오피스로 복사, 즐겨찾기에 추가, 이메일 보내기, 문서꾸러미에 추가, 그룹에 추가 등의 메뉴가 뜬다. 문서 이름을 클릭하면 유니페이퍼로 볼 수 있다. [다운로드]를 누르면 PC에 저장한다. 아직은 문서가 많지 않다.

문서마다 여러 가지 메뉴를 이용해서 문서를 활용할 수 있다.
검색한 문서를 클릭하면 유니페이퍼로 볼 수 있다.
■ 동기화로 문서를 관리하는 파워툴
‘파워툴’은 이용자 PC의 데이터와 씽크프리의 마이오피스의 문서를 폴더 단위로 동기화(Sync)한다. 이용자가 지정한 폴더와 마이오피스의 폴더를 등록해서 서로 동기화한다. 즉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오프라인 상태에서 변경된 문서를 자동으로 마이오스피스의 문서를 변경한다. 파워툴은 윈도와 맥용만 있고 리눅스용은 없다.

웹과 동기화해서 문서를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트레이에 아이콘이 나타난다.
■ 웹오피스가 과연 쓸 만할까?
새로 시작한 데다 아직은 베타라서 조금씩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여러 가지 메뉴가 중복되고 개인적인 문서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보안이 조금 허술하게 느껴진다. 오피스 프로그램 자체는 완성도 높은 오픈 오피스 프로그램을 써서 크게 흠잡을 데가 없다.

노트를 제외한 나머지 3가지 프로그램은 메뉴도 한글이라서 쓰기 쉽다. 현재는 무료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쓸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일단 수익이 나야 하므로 기본적인 기능 외에 부가적인 기능은 유료로 전환해서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한글 파일은 보기만 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아쉽다. 변환을 한 뒤 라이트에서 편집할 수 있지만 특수 기능 등을 이용해 꾸민 문서는 제대로 변환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텍스트 파일은 읽거나 변환할 수 없다.
■ 오피스 전문가가 본 씽크 프리
김명옥 PC테크(워드)
13년 경력의 오피스 전문가로 OA 관련 책의 저자로 활동했다. 지금은 기업, 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전체적인 기능은 만족스럽지만 베타 서비스라는 특성상 아직 다듬어지지 않아 보인다. 처음 설치할 때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 라이트는 워드에 견줘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편집에는 문제가 없다.

워드만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을 하지 못한다. 워드2003과 2007 문서는 거의 완벽하게 읽지만 편집을 하면 조금씩 어긋나는 부분이 눈에 거슬린다. 파일 용량 제한이 10MB라서 그림 등을 포함한 문서는 바로 읽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메뉴의 한글화가 몇 군데 빠진 점이나 가끔 에러가 뜨는 경우도 있는데 문서를 보호하는 장치가 없는 점이 불안하다.

석우성 PC테크(파워포인트)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패턴 27가지’의 저자, 국내 기업과 관공서 등에 프레젠테이션 관련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PC에서부터 노트북, 스마트폰, PMP, 핸드폰까지 인터넷이 되는 전자기기면 설치가 필요 없으니 다양하게 오피스 문서를 사용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MS 오피스에 비해 경쟁력 있어 보인다.

설치가 필요 없는 뷰어부터 편집까지 가능한 무료 오픈오피스까지 웹기반으로 실행된다는 점이 놀랍다. 오피스 문서를 텍스트, 이미지, PDF형식으로 다양하게 변환하는 기능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단점으로 화면 전체모드에서 페이지업/다운(Page up/down) 등의 간단한 단축키가 지원 되지 않는다. 페이지가 끝났는데도 막대 스크롤이 아래로 더 내려가 빈 화면을 보여주는 등의 오류가 있다. 복잡한 오피스2007 문서 파일을 변환하면 텍스트가 겹치거나 특정 효과가 보이지 않는 등 완성도가 아직 부족하다. 좀 더 이용자 의견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장미희 PC테크(엑셀)
기업과 대학교에서 엑셀 관련 강의, 컨설팅을 하고 있다. cea.nfaver.com/exceltc을 운영하고 있는 MS 엑셀 MVP다.

오피스 서비스로 진화, 한컴 씽크프리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 한 가지에 집중하라
이전에 씽크프리 서비스를 써본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2006년에 작업한 파일이 그대로 있고 수정도 가능했다. 필자가 중국에 있는데도 한국의 다른 사이트보다 빨라 작업할 수 있다.

엑셀 문서의 경우 차트나 부분 합, 피벗 테이블은 엑셀과 호환에 문제가 있지만 일반 수식이나 함수 등이 적용된 표는 엑셀(2003, 2007)과 호환된다. 기능이 단순하고 몇몇 작업 방법이 엑셀과 다른 점들이 엑셀 이용자들이 불편하게 생각할 것 같다.

부분 기능을 쓸 때 속도가 빨라서 웹에서 작업한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다. 스프레드시트 이용자들이 단순하고 기본적인 기능을 주로 쓰지만 문서에 따라서 복잡한 기능도 써야 하는데 엑셀에 비해 부족한 기능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특정 기능은 결과가 나오기 까지 매우 느린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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