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PC백신들이 해묵은 오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종 소프트웨어들이 낯설었는지 정
상파일도 악성코드로 분류, 누리꾼 원성이 터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산 백신 ‘닥터웹’이 안철
수연구소 V3를 악성코드로 분류했다. 이를 일찍 발견한 누리꾼들의 신고로 큰 피해소식은 없었지만, 불
만은 누적되고 있다. 사실 닥터웹은 지난해 넥슨과 엔젤인코더 중요파일을 악성코드로 오진하는 소동도
일으켰다. 특히 넥슨 게임 사용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에스지어드밴텍 민정환 상무는 “닥터웹의 알고
리즘 상 ‘감염의심’으로 분류된 파일 중 실제 정상인 것이 있을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오진 신고가 적잖
이 있어왔다”고 밝혔다. 에스지어드밴텍은 백신 ‘바이러스체이서’의 엔진으로 닥터웹을 사용하고 있지
만 ‘감염의심’ 기능을 비활성화, 국내서 문제를 예방했다. 오진은 누리꾼들이 직접 다운받은 순수 닥터웹
이 벌인 것. 독일산 ‘안티버’는 메신저 ‘버디버디’ 파일을 악성코드라고 최근 잡아냈다. 네이버 카페 ‘바
이러스제로시즌2’ 등 백신 커뮤니티 회원들이 수정 요청에 나섰다. 카스퍼스키랩(러시아), 비트디펜더
(루마니아), 이카루스(오스트리아) 등도 크고 작은 사고를 냈다. 특히 카스퍼스키랩은 네이버 웹페이지
파일을 악성코드로 오진한데 이어, 이달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스섹션에서 비슷한 일을 벌였다는 신고도
나왔다. 사실, 토종이나 미국, 일본산 백신들도 이같은 오진사고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단, 그 빈도수
에 있어서 유럽산들은 ‘단골’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 백신업계 관계자는 “유럽산 백신들은 토종 소프트
웨어들을 더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누리꾼들에게는 검사 후 삭제버튼을 누르기 전에 다시 확인하
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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