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란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일반적으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거미줄처럼 역여 있는 회사의 다향한 업무를 통합하여 시스템화 한 것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설명하자면 좀 길어질것 같긴 합니다만... 어쨌든 조금 설명해 보겠습니다.

1개의 회사는 겉에서 보기에는 간단한것 같지만, 인사,재무,구매,생산,판매,전략기획 등등 복잡한 구조로 유기체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더욱 복잡해 지겠지요.
컴퓨터의 발달에 따라 회사에서는 인사시스템, 재무회계시스템, 구매시스템등과 같이 각 부서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컴퓨터로 처리 하고자 각각의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스템이 다 제각이다 보니 여러가지 문제(예:데이터의 통합성, 업무의 중첩)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보다 효율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하고저 회사의 사장님(혹은CEO)께서 지시를 내리신 거죠. "모든 시스템을 통합하라" ^^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ERP라고 하는 놈입니다.

이러한 ERP 시스템의 개발은 많은 노력(논리적으로나, 프로그램,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적으로)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회사들은 노력과 비용을 줄여 가며 통합된 전산시스템(ERP)를 갖추고자 노력하였죠.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기성복이 맞춤 양복보다 싸지 않겠습니까? 이에따라 소위 ERP 업체 중 기성복을 만드는 업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정교한 ERP시스템을 만드는건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고 복잡한 일이라, 조그마하고 볼폼없는 ERP업체 들은 사라지고, 오라클(Oracle) SAP 등등의 대기업들이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마치 커피시장의 스타벅스나 커피빈처럼 ~~ ^^

부가적으로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기성복인 ERP시스템을 각 회사에 적용하자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릅니다. 즉, 옷으로 따지면 여기저기 수선의 문제가 생기지요. 특히 유명 ERP들은 외국에서 제작한 것이라(아무래도 외국인들의 사이즈가 우리랑 틀리지 않겠습니까?) 또한, 회사 전체의 전산시스템을 바꾼다는 것은 생각외로 어마어마한 파급효과를 그 회사에 가져다 줍니다. 예를 들자면 이메일이 없었던 시절에는 종이 결제판을 들고 다녀야 했는데, 이메일이 생기니 왠만한 보고는 이메일로 하는것과 같은 변화들이 생기지요.
경영컨설팅사와 같은 회사들이 하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일입니다. 기성복인 ERP를 그 회사에 맞게 고쳐주고, 바뀐 시스템으로 인한 변화에 잘 적응하도록 컨설팅 해 주는 일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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