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 1. 유승민

인물탐구 정치친 유승민 편입니다. 

기본 약력으로 보면 1958년 1월 7일 대구 대봉동 출생,  부친은 판사출신 국회의원 유수호씨 입니다. 본관은 강릉, 서울대 경제학 학사, 위스콘신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산업조직학회 사무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자문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원 원장,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연구교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대구광역시당 위원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대표,국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바른정당 상임고문, 바른정당 대표, 바른정당 제19대 대선후보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 의해 발탁되었고, 이후 박근혜 대표 비서실장을 거쳐서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당선, 2015년 1월에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당선 되었으나,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동년 7월 8일 의원들의 요청에 의해서 원내대표를 사퇴하게 됩니다. 이후 바른정당 대표, 대통령후보를 거쳐서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3위로 밀려 탈락하게 됩니다.

 

1. 왜 배신자 인가?

유승민을 왜 배신자라고 불리워졌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서술해드립니다. 보통 유승민의 배신자 프레임을 씌울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말씀하시는데, 당시 박대통령 탄핵때 앞장 서지도 않았고, 당시 새누리당 의원 절반이상이 탄핵에 찬성(당시 진박들만 반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탄핵이 아니라 하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뜻대로 되지않아 탄핵으로 입장을 바꾸게 되었다. 당시 국민의 60%이상이 탄핵에 찬성을 했기에 이로 인해 배신자란 말을 하는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후 탈당시 바른정당 창당시에도 김무성을 필두로 장제원,주호영,권성동,박성중등 현재 친윤그룹들과 중진의원인 정병국,하태경,오신환,김성태,김용태 등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현재 친윤 또는 윤핵관을 자처한 분들도 모두 배신자 인것입니다. 이분들은 이후 대선을 앞두고 반기문 전총장을 영입하려다 실패하고,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면서  다시 복당을 하게됩니다. 오히려 현재 친윤이라 일컫는 분들이 다들 배신자 입니다.

2015년 1월 원내대표인 이완구씨가 총리로 임명됨에 따라 선출된 원내대표가 유승민 입니다. 친박이 활기를 치고 있을때 비박계로 당당히 원내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원내대표  연설때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다"라는 말을 꺼냄으로써 처음 박대통령과의 갈등을 빚게 됩니다.(이 말은 이전부터 유승민 의원이 추구했던 말입니다.)

이후 정부 시행령을 국회가 수정,변경할수 있도록 요구할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윤대통령때도 시도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됨)을 새누리당 의총을 통해 합의(연금보험법 개혁등과 함께 야당과 합의하에 통과 시킴)하여 국회에서 통과 시켰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며, 이때 유승민 대표를 간접적으로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게 됩니다. 국회 통과전 합의안에 찬성했던 의원들 조차도 대통령 눈치를 보며, 유승민 대표 사퇴에 압박을 하였습니다. 이후 유승민 대표의 런닝메이트 였던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때 부터 원유철 의원이 친박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그리고, 2016년 국회의원선거 당시 친박세력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횡포(공천학살이라고도 함)로 아무런 하자도 없는 유의원을 공천을 주지 않기 위해 유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의 공천발표를 국회의원 등록만료 시간을 앞두고 지연시키는 바람에 유의원이 무소속으로도 출마를 못할 위기까지 처했으나, 유의원은 이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등록하였습니다. 이에 김무성 대표도 분개하여 공천확정 도장을 찍어 주지 않고 부산으로 내려가 옥쇄탈주사건이라는 말이 생김. 이후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위에 언급한바와 같이 비박들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거의 파탄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바른정당 창당후에 간신배 같은 일부 비박들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반기문 영입작전에 돌입합니다(제작년 윤석열 모시기와 비슷함) 물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출마 포기로 무산되었지만, 그때 부터 외부인사 영입해서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대통령선거에 승산이 없자 이들은 슬그머니 새누리당으로 복귀합니다.

아직도 유승민 전의원이 배신자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누가 배신자 인가요?  눈치만 보며 이리저리 기웃기웃 거리는 국회의원들은 다가오는 총선때 다 떨어 뜨렸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안나오겠죠.. 답답한 현실입니다.